유인촌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 문화산업은 대표적인 창조경제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창조산업이 선행되어야 하다. 창조산업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업인이 인문학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역대 최장수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은 5월 6일(월) 오후 7시 전경련 국제경영원(IMI) 리더스아카데미에서 창조경제가 대한민국을 이끌 新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창조경제는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경제적 자본과 상품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문화산업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문화산업은 지식과 자본이 집약된 산업으로 자연자원을 가장 적게 이용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것. 그 대표적인 것으로써 지금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의 예를 들었다. 아울러 자신이 문화부 장관 시절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것이 한류의 세계화에 일조하였다고 자평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국의 저작권 감시 대상국이었다. 그는 국내 영화 음악의 저작권 보호 노력을 펼친 결과 2009년 1월 미국의 감시 대상국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영국 게이츠헤드에 있는 세이지 아트센터의 예를 들었다. 중공업 도시였던 게이츠헤드가 제조업 몰락으로 유령도시가 되자 영국은 ‘문화’를 테마로 도시재생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게이츠헤드에 건축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의 아트센터가 문을 열면서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예술도시의 세계적인 본보기가 되었다는 것. 그는 기업인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접해야 인문학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술가가 오랜 수련과 노력을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었듯이 기업인도 평소에 인문을 많이 접하면서 유연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MI 리더스아카데미는 학습하는 CEO를 위한 ‘지식경영 최고경영자과정’으로 1년 연간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은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경영트렌드와 전략 혁신 인문학 인재경영 힐링 등 각 테마별로 생생한 지식을 제공한다. ※ 내용문의 : 박한식 과장(010-4491-5191 02-6336-0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