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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CEO 지식도서

CEO가 선택한 최고의 지식도서를 추천합니다.

8월 CEO 지식도서
  • 도서명시문사답
  • 저자오정환, 김상범
  • 출판사호이테북스
  • 담당자 및 연락처02-323-4421
  • 출판사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heutebooks/?_rdr
  • 도서 내용
    < 시와 인문학이 죽은 시대? >

    최근 하루가 달리 진화하는 급속한 기술 변화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이러한 급변의 회오리 속에서 저마다 사람들은 적자생존의 늪에서 각개전투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어물쩍하다가는 주변 경쟁자들에게 뒤쳐져 내 이럴 줄 알았다는 하소연을 할까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다. 그렇다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면 끝일까? 그 위에서 서핑을 제아무리 잘한다 해도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물결이 풀썩 내려앉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이 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도무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때에 시와 인문학이라니. 어쩌면 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한가한 사람이나 인생에서 뒤쳐진 한심한 사람의 자기변명쯤으로밖에 여기지나 않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정말 인문학은 사장되어 저 먼 행성에 폐기해도 될 만큼 가치가 없어진 것일까?

    < 문학과 역사, 그 통섭의 시선 >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와 인문학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쓸모가 있다. 생산성으로 승부하던 시대를 지나 창의성이라는 산업적 요구에 대한 해답을 정작 경영학이나 기술과학이 아닌 인문학에서 찾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 시험을 보는 것을 또 왜일까? 심지어 우리가 그렇게 우러러보는 경영계의 스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인문학적 상상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면 인문학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강력한 힘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이 책도 그 증거 중 하나다. 저자들은 그동안 자기계발과 경영 분야에서 변화를 외쳐왔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깊은 내적 변화가 있어야만 외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과거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시와 고전을 텅힌 통섭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도대체 왜 굳이 이런 변화를 스스로 선택한 것일까?

    < 시와 역사의 통섭에서 얻어낸 깊은 깨달음! >

    저자의 말처럼 이렇게 질문하며 시를 감상하다 보면, 우리는 인생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할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그것은 관계의 문제, 절망과 희망의 문제, 변화와 목표의 문제, 인격의 문제, 사업의 문제 등 무수히 많다. 그렇다면 저자들은 그 답을 어디서 찾았을까? 시에서 얻은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인간의 오랜 역사에서 찾았다.
    물론 수천, 수백 년 전 위인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족집게 같은 정답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응용 가능한 모범 답안 몇 가지는 얻을 수 있다.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법을 배우다 보면 그들이 자신 앞에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아챌 수 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현재 내가 잘 사는지 성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역사에서 우리는 많은 지혜를 얻는다.
    참고로, 이 책은 집필 과정이 꽤 길었다. 저자들이 주제에 맞는 시를 선별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역사에서 사례를 뽑아내기 위해 관련 저자들은 고전도 다시 꼼꼼히 읽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를 뽑고, 그 상황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저자들의 개인사를 묶어 글을 써 내려갔다. 시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역사는 사실적이지만 이 또한 상상력을 제공하며, 실제적인 깨달음을 준다. 이 둘의 절묘한 결합이 현대인들에게 깊은 깨달음과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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